[스크랩] 아름다운 인도 여인 인도 여인 자연인으로 살고 싶어요. 문명의 지구 한쪽 여백과 같은 이곳에서 가난이 빚어내는 비극은 늘상 여자가 주인공이지요 서러운 서러운 여자랍니다 물 흐르듯 살고 싶어요. 삶이 주어지는 대로 하루 세 끼 차파티 (CHAPATI) 와 사리 한 벌이면 감히 목소리도 높이지 않을 겁니다 “꼬미 바뜨네히!.. 손순자 시인의 자작시 2008.07.09
[스크랩] ♡ 아주 오래된 연인들은 ♡{O.K} 아주 오래된 연인들은 아주 오래된 연인들은 함께 있지 않아도 문자 메시지에 담긴 ! (느낌표) 하나 만으로도 그 사랑의 깊이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연인들은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말 하지 않아도 전화기 넘어 옅은 한숨소리에 그 애틋함이 묻어납니다. 아주 오래된 연인들은 함께 하지.. 손순자 시인의 자작시 2008.07.09
[스크랩] 여자가 깊어지는 나이{O.K} 여자가 깊어지는 나이 사랑은 삶의 예외라고 믿었던 세상의 모순에 눈뜨는 나이 평생 지니며, 꿈꾸며 가슴앓이하며 살아갈지도 모르는 한 사람 천천히 바라보는 나이 너무나도 선명한 기억 짜릿한 감각마저도 태연하게 삼켜 일상의 틈 속에 스며들게 하는 나이 좋은사람 [ ♬♪♩ 흐르는 음악 : G선상.. 손순자 시인의 자작시 2008.07.09
[스크랩] 첫사랑 마인드맵{O.K} 첫사랑 마인드맵 어느 시인의 첫사랑 고백에 내 가슴이 이렇게 놀랄 줄은 몰랐다 Hotel California 와 Kiss and Say good bye를 부르던 늙지 않는 목소리 긴 강물 같던 시간들이 마치 어제 일처럼 시치미를 뚝 떼고 오랜 시간 세월 강은 흘러도 오늘은 그때 그 비가 내린다. 좋은사람 ♬♪♩ 흐르는 음악 : kiss and sa.. 손순자 시인의 자작시 2008.07.09
[스크랩] ♡ 첫사랑 마인드맵 ♡{O.K} ♡ 첫사랑 마인드맵 ♡ 어느 시인의 첫사랑 고백에 내 가슴이 이렇게 놀랄 줄은 몰랐다 Hotel California 와 Kiss and Say good bye를 부르던 늙지 않는 목소리 긴 강물 같던 시간들이 마치 어제 일처럼 시치미를 뚝 떼고 오랜 시간 세월 강은 흘러도 오늘은 그때 그 비가 내린다. 좋은사람 ♬♪♩흐르는 음악 : My l.. 손순자 시인의 자작시 2008.07.09
[스크랩] 오월의 하루O.K} 오월의 하루 비가 오는 날은 삼겹살이 땡긴다 며 세 식구가 모여 앉아 파티를 끝낸 다음 날 아들의 ‘미니 홈피’ 에 들어가니 어느새 홈 주인이 다녀갔다. “Today is... ‘그냥’ 비가옴, 잠두옴, 배고픔, 보고픔, 5月은 가정의 달, 효도합시다.” 방명록에 “아들아! 잘 지내지? 보고 싶다.” 라는 메모도.. 손순자 시인의 자작시 2008.07.09
빈집 빈집 언제, 누가 심었을까 샛골길 모퉁이 돌아 약수터 가는 길에 흐드러지게 핀 빨간 접시꽃 먼 옛날 못 다한 사랑 저렇듯 안타까워 흙먼지 폴폴 나는 길 에 피었나 흘러가버린 시간은 서러워라 아무도 찾는 이 없어 늘 적막하던 빈집 어제의 충만했던 기쁨 그 얼굴의 미소도 못내 그리운 칠월의 하루 손순자 시인의 자작시 2008.07.07
씨엠립의 아이들 (캄보디아에서) 씨엠립의 아이들 타프롬 사원 가는 길 가난한 어머니 도우러 나온 것일까 열 살 '콘시' 와, 여덟 살 '린' 플라스틱 바구니에 팔찌를 들고 동방에서 온 관광객에게 바짝 따라 붙는다 “세 개 원 달러” 다리도 쉴 겸 돌에 걸터앉아 이마에 땀을 닦아주고 볼펜을 나눠주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조금 전 까지 .. 손순자 시인의 자작시 2008.07.06
며칠 전 바람, 오늘은 비 며칠 전 바람, 오늘은 비 손순자 詩 오랫동안 사랑하던 것들을 떠나보낸 뒤 이름마저 잊어버린 채 고개 숙여 괴로워하던 기~인 불면의 밤을 이젠 잊어야 하나 새로이 사랑해야 할 무수한 연두 빛 낱말들을 위해 오늘은 마음을 열어야 하나 귓전을 간질이 는 촉촉한 속삭임 새침하게 앙다문 수줍음마저 .. 손순자 시인의 자작시 2008.06.24
즐겨찾기 즐겨찾기 그대 만나러 가는 길 너무나 쉽고 빨라서 하루에도 몇 번 씩 달려가지만 그저 안타까이 바라 볼 뿐 그대를 만질 수 가 없습니다. 느낄 수 가 없습니다. 손순자 시집 <소요산 연가> 중에서 손순자 시인의 자작시 2008.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