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시낭송- 김희애 시낭송/김희애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한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분명 미안한 일이 아닐터인데, 그대에게 건넨 제 모든 사랑은 모두 미안한 사랑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그대라는 사람을 알고 난 후에 얼마나 많이 흐느껴야 했는지.. 그래서 내 .. 좋아하는 시 2015.02.09
꿈엔 듯 다녀 간 그대 시/박철언 꿈엔 듯 다녀 간 그대 시/ 靑民 박철언 백목련 시샘으로 창이 하얗게 물들던 날 내 단잠을 깨우고 마음 문을 열고 꽃물 머금은 바람처럼 그대 다녀 갔나요 꿈엔 듯 그대를 안고 나직이 속삭이던 봄의 찬가 다정한 입맞춤에 채 타오르기도 전에 ‘안녕’ 이라며 뒷모습 보이고 홀연히 사라.. 좋아하는 시 2015.01.05
동창회 가는날 /박철언 동창회 가는날 시/靑民 박철언 옛친구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휘파람도 불어보고 가물가물한 교가도 더듬어 본다 제일 멋있는 옷 꺼내 입고 그 시절 나의 모습 떠올리며 그때의 표정도 지어보고 거울을 몇 번이나 들여다 본다 부지런히 달려간 대중식당 휙 둘러보았지만 동창들의 모습이 .. 좋아하는 시 2014.02.10
98세 어머님 생신날에/박철언 98세 어머님 생신날에 시/靑民 박철언 노인회로 봉사단으로 시장으로 백화점으로 다니시며 무척도 건강 하시던 어머니가 ‘대퇴부골절상’으로 입원한지 만 3년 오랜 병원 생활에 몸도 마음도 지치신걸까? 지난해 까지만 해도 무얼 갖고 싶은지, 무얼 먹고 싶은지 여쭈면 시원히 대답하.. 좋아하는 시 2014.02.08
갈치구이/박철언 갈치구이 시/ 靑民 박철언 마른 꽃 한 다발 만큼이나 작아진 쇠잔한 어머니를 안으면 되레 내가 우주에 안기듯 평안한 어머니의 가슴 아기 손 같이 작아진 당신의 손으로 톡, 톡 내 등을 두드리는데 가슴이 쿵 쿵 울린다 밥 대신 미음으로 연명하는 어머니를 병실에 두고 한 끼의 식사도 .. 좋아하는 시 2014.02.07
잡을수 없는 미래/박철언 잡을수 없는 미래 시/ 靑民 박철언 나의 마음속에는 미래가 없다 소년, 청년, 장년기 세 가지 장면을 마음속에 걸어두고 때때로 번갈아 쳐다본다 철없이 뛰어놀던 방과후 운동장이 몸을 가득 채운다 공을 힘껏 차고 던지며 지르던 소리가 우레같은 함성이 되어 사방에서 들린다 운동장의 .. 좋아하는 시 2014.01.13
나의어머니/박철언 나의 어머니 시 / 박철언 어머니! 보내기 싫은 그 마음 들킬까봐 애써 잠든 척 눈 감은 볼에 비벼대고 다시 병상에 누이고 돌아서는 길 차창 밖의 쌓인 눈이 부신 햇살에 얼었다 녹았다 합니다 나무젓가락 같은 당신 손이 내 손을 잡았다 놓았다 하는 것처럼 나도 허허로운 벌판 찬바람과 .. 좋아하는 시 2013.12.30
[스크랩] 첨밀밀 첨밀밀 - Hera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첨밀밀 - Hera 甛 蜜 蜜 니 笑 得 甛 蜜 蜜 tian mi mi ni xiao de tian mi mi 달콤해요 당신의 미소는 달콤해요 好 傷 花 兒 開 在 春 風 裡 hao xiang huar kai zai chun feng li 마치 봄바람속에서 꽃이 피는 것 같아요 開 在 春 風 裡 kai zai chun feng li 봄바.. 좋아하는 시 2013.12.14
[스크랩] 그 겨울의 찻집 / 조용필 그 겨울의 찻집 / 조용필 바람속으로 걸어 갔어요 이른 아침에 그 찻집 마른꽃 걸린 창가에 앉아 외움을 마셔요 아름다운 죄 사랑때문에 홀로 지샌 긴 밤이여 뜨거운 이름 가슴에 두면 왜 한숨이 나는 걸까 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그대 나의 사랑아 좋아하는 시 2013.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