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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 겨울의 찻집 / 조용필

白松/손순자 시인 2013. 12. 14. 15:37

그 겨울의 찻집 / 조용필


바람속으로 걸어 갔어요
이른 아침에 그 찻집

마른꽃 걸린 창가에 앉아
외움을 마셔요

아름다운 죄 사랑때문에
홀로 지샌 긴 밤이여

뜨거운 이름 가슴에 두면
왜 한숨이 나는 걸까

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그대 나의 사랑아



출처 : 시인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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