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회 대추나무.연 展 어린이 날 이라 엄청 복잡 했습니다. 전곡리 선사유적지 에서 제16회 구석기 축제가 열렸지요. 그곳에서 <연천문화 특별전> 의 하나로 대추나무.연 展 을 한다기에... 송마루 관장님의 순동으로 만든 작품 <다기> 조그맣고 앙증맞은 다기세트를 직접 지으신 움막, 대장간에서 풍구질을 해 가며 .. 샛골일기 2008.05.05
자재암 보타전 어제는 소요산 자재암 보타전 낙성식에 다녀 왔습니다. 보타전은 오랜 세월 속에 낡고 협소하여 왕산 스님(자재암 주지) 께서 보타전을 새로 복원 하여 4월6일(음력3월1일) 낙성식을 봉행하였습니다. 이제막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산수유, 진달래, 개나리 가 반겨주는 산책로를 아주 천천히 걸으니 .. 샛골일기 2008.04.07
우리집 원두막 정원 한 쪽에 빨간색 파라솔을 없애고 원두막을 마련하였습니다. 남편이 농사일 중간 중간에 잠시 앉아 담배를 피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샛골일기 2008.04.07
모슬포에서 온 택배 한라봉을 먹으며 제주 모슬포에서 병장 아들이 보낸 탱탱한 한라봉 10kg 45알, 한 입 베어 무니 새콤 달콤 싱그러움이 입안 가득 퍼져 옵니다 봄 꽃 처럼 환하게 내 얼굴도 피어 납니다 새로운 활력으로 어깨를 활짝폅니다 샛골일기 2008.04.04
책 선물 <이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다> I Don't Want to Look for Another Love 어제는 경암(景庵) 이철호 박사님의 한글.영문판 신작 시집 한 권을 우편으로 받았습니다. 훤칠한 키, 남성적인 외모에서 어떻게 이렇듯 여리고도 감성적인 詩 가 탄생될 수 있었는지?.... 두고두고 가슴으로 음미하며 읽겠습.. 샛골일기 2008.03.28
딸 의 학교 캠퍼스에서 어제 딸 아이의 휴학원서를 내기위해 숙대 캠퍼스를 찾았습니다. 그곳에도 진달래가 활짝 피었더군요. 목련도, 산수유도 화려한 꽃 잔치를 시작할 준비를 마쳤는데... 지난 13일(봄비 내리던날) 계단에서 미끄러져 다친 아이는 그 다음날 부터 등교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왕복 4시간 가량 걸.. 샛골일기 2008.03.27
바쁜 아침 창 밖으로 3월의 해님 이 눈 부신 아침입니다. 어제 불던 바람도 오늘은 잠잠하네요. 부지런 한 사람들은 어느새 자전거를 끌고, 베낭을 메고 약수터로 향하고 있습니다. 우리집은 아직 아침식사도 하기 전인데 말입니다. 8시에 일 하러온 ㅇㅇ씨는(셋째 삼촌친구) 무엇인가 빠뜨린 것이 있는지 포천에 .. 샛골일기 2008.03.26
사과나무 묘목 방금, 무주군, 무풍면 에 사시는 시 외삼촌 께서 보내주신 사과나무 묘목 다섯 그루를 우체국 택배로 받았습니다. 두 그루는 홍옥, 세 그루는 부사 라네요. 혹여 본인에게 도착 하지 않을까 택배비는 니들이 내라고 하시던 말씀대로 5,200원을 지불하고 물건을 받았습니다. 행여 뿌리가 상할까 짚으로 잘.. 샛골일기 2008.03.25
집수리 아침부터 거실 목욕탕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입주한 지 이제 만 3년, 타일이며 세면대가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남편은 늘 불만이었는데 근래에 와서는 배수도 시원스레 되지않고 어디가 새는지 1층에 까지 물기가 스며들어 영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아파트에 살때는 이런 저런 신경 .. 샛골일기 2008.03.24
영화 <마지막선물...귀휴> 를 보고 오전에 마지막 선물(귀휴) 비디오를 보았습니다. 낳아준 아빠와 길러준 아빠, 딸 을 살리기 위한 두 아빠의 소중한 사랑 이야기가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이야기랍니다. 늘 함께 있지만 소중함을 모르고 살아가는 우리들... 오늘아침에 새삼 '가족' 의 의미를... "엄마는 늙어도 치매는 안 걸리겠어, 저.. 샛골일기 2008.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