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무주군, 무풍면 에 사시는 시 외삼촌 께서 보내주신 사과나무 묘목
다섯 그루를 우체국 택배로 받았습니다.
두 그루는 홍옥, 세 그루는 부사 라네요.
혹여 본인에게 도착 하지 않을까 택배비는 니들이 내라고 하시던 말씀대로
5,200원을 지불하고 물건을 받았습니다.
행여 뿌리가 상할까 짚으로 잘 싸고 비닐로 또 한번 싸서 보내주신 정성에
감탄했습니다.
함께 보내주신 복분자 뿌리도 마당한 켠 에 심어 잘 키워야겠지요.
작년 가을 벌초 하러 갔다가 외삼촌댁 근처에 빨갛게 열린 사과를 보고
너무 예쁘기도 하고, 맛 도 있어 우리집 마당에도 그런 사과나무를 심고 싶다고
남편이 하던 말을 잊지 않으시고 보내주신 정성을 봐서라도 잘 심고 가꾸어야
겠지요.
벌써부터 빨갛게 주렁주렁 열린 사과나무의 모습이 그려지는 행복한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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