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거실 목욕탕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입주한 지 이제 만 3년, 타일이며 세면대가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남편은 늘 불만이었는데 근래에 와서는 배수도 시원스레 되지않고
어디가 새는지 1층에 까지 물기가 스며들어 영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아파트에 살때는 이런 저런 신경 쓰지 않고 살았었는데...
단독주택을 지니고 살자니 여기 저기 손 보며 살아야 하는 불편함도 너무나 많습니다.
출근도 하지 못하고 이것 저것 신경쓰는 남편,
커피 끓이랴 이것 저것 잔 심부름하는 나,
공사가 끝난 후의 달라진 목욕탕의 모습을 기쁘게 맞이 할 것을 기대하며
며칠의 불편함을 감수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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