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핸드폰을 보니 아들에게서 부재중 전화(9시6분)가 한통 와 있었다 .
어젯밤에 핸드폰을 진동으로 해 놓은 것을 모르고 아침에 이것 저것 하다보니
그만 전화를 받지 못한 거였다.
이따가 저녁시간에 한번 해 봐야겠다.
이제 상병 계급장을 달았으니 거는 전화도 가끔은 할 수 있다 는 것이 뿌듯하다.
어제 오후 편지가족 유금준 명예회장님의 시집 <해바라기의 노래> 를 받고
마음이 바빠져서 저녁때 부터 봉투에 주소를 찾아쓰고 오늘 아침에는
1층에서 시집<소요산 연가> 을 가지고 올라와 일일이 받는 사람의 이름을 썼다.
풀로 붙이니 잘 붙지 않아 스카치 테이프로 조금 붙이고 (테이프가 모자랄것 같아서...)
우체국에 가서 다시 덧 부치니 완벽했다.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내일 배추 절여서 모레는 김장을 해야 될텐데...
추위야 그때 까지만 참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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