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골일기

[스크랩] 제88회 노원실버카페 시낭송 시치유 공연(2013.8.20.)

白松/손순자 시인 2013. 8. 23. 14:35

 

 이 사진은 2013년 8월 20일 제88회 노원실버카페 시낭송 시치유 공연입니다.

 지워지지 않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 카페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실내를 가득메우신 어르신들께서 커다란 박수로

 맞아주시어 황송할 만큼 감사하고 행복이 가슴가득 안겨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셋째주 고정출연을 하시는 손순자,이은경,유영자

 안경자 선생님이 오시고, 우리 '한국시낭송치유협회'이사이신 김일우,김순자 선생님이 또 전에도 몇번 오셨던 조종래,안혜란

 선생님과 도봉도서관에서 시낭송의 열정을 불태우시는 배정숙 선생님이 오셨고, 뜻밖에도 청주에서 안수희 선생님이 예전에도

 수 차레 찾아주셨던 정성으로 또 오시어 어르신들로 부터 감사의 박수를 받으셨습니다. 함께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날은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날도 환한 웃음으로 인사를 하시며 3편의 시를 암송으로 해주신 95세 소녀 백봉순 어르신.

 

   건강하신 모습이 아름다운 91세 청년 이수제 어르신.

 

  84세 최덕순 어르신의 시낭송. 시인은 아니지만 본인이 써오신 시를 낭송하십니다.

 

카페를 가득 메우신 어르신들의 관심.

  이날도 단종의 시를 낭송해주신 참전용사 이내학 어르신.

 

   문송자 어르신의 시낭송.

 

  3편의 시를 암송으로 해주신 83세 소년 이칠규 어르신.

 

어르신들의 시낭송에 대한 집중은 어떤 문학행사의 모습보다 진지합니다.

 83세 한화자 어르신, 이날도 어떤 시집에있는 시를 손수 필사를해서 갖고 나오셨습니다. 전에는 수고해 주는 것이 고맙다며

 출연진에게 사탕을 안겨주시더니 이날은 또 빙수를 나누어 주시어 참 감사하면서도 당황스러웠습니다. 

 거절을 하면 서운해 하실까봐 감사히 먹었습니다.

 

  국가유공자이신 심종칠 어르신의 시낭송. 휠췌어를 타시면서도 비가오나 눈이오나 꼭 나오십니다.

 

  김영철, 최춘자 어르신 내외분의 하모니카연주와 시낭송. 김영철 어르신은 80세입니다.

 

   우리 '한국시낭송치유협회' 감사이신 손순자 선생님.

 

 

 

    우리 치유협회 홍보위원이신 이은경 선생님. 고령임에도 시낭송 봉사를 열심히 하십니다.

 

 

  역시 우리 치유협회 홍보위원이신 유영자 선생님. 위의 이은경 선생님과는 고등학교 동창이십니다.

 

 

 

   시인이고 시낭송가인 조종래 선생님.

 

 

   우리 치유협회 이사직을 맡고 계신 김순자 선생님.

 

 

   역시 우리 치유협회 이사직을 맡고 계신 김일우 선생님.

 

    하남시에서 오신 안혜란 선생님의 시낭송.

 

 

    남양주에서 오신 안경자 선생님.

 

 

 

   도봉도서관에서 시낭송의 열정을 불태우시는 배정숙 선생님. 매우 바쁘심에도 기꺼이 오셨습니다.

 

 

   예전에도 몇 번씩 오셨던, 청주에서 오신 안수희 선생님. 어르신들에 대한 정성은 거리가 멀고 가까움을 가리지않습니다.

 

 

 

  행사마치고 왼쪽 부터 안혜란,김순자,손순자,도경원,김일우,이은경,유영자,안수희,안경자,배정숙,조종래선생님.

 

 지금까지도 늘 그래왔지만 이날도 어르신들과 출연진 선생님들이 만들어내신 풍경은 어떤 것과도 비교가 안되는 참 아름다운

 정경입니다. 아무리 멀어도, 아무리 바빠도 기꺼이 찾아주시는 선생님들의 정성, 그를 아시어 더 집중하고 환호를 해주시는

 어르신들의 마음속에 진한 시의향기가 가득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고 한다며 사탕을 안겨주시는 어르신의 모습은 어릴적

 어머니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를 거절하지 않고 감사히 받는 것도 어르신들께서 보람을 느끼실 수 있으시기를 바라서입니다.

 함께 호흡하시며 환호해 주시는 어르신들, 정성을 다하시는 출연진 선생님들과 실버카페 선생님들께 두번 세번

 진심으로 감사하는 인사를 드립니다. 제가 행복했듯이 함께 행복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13. 8. 23.

  도경원 드림.

  

 

 

이 행사는 매주 화요일 오후

1시30분 부터 2시30분 까지 진행됩니다.

이 아름다운 길에 동행을 하실 분을 찾습니다.

아주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봉사를 하겠다는 사랑과 열정만으로 충분합니다.

뜻이 있으신 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 010-2692-5103.도경원

 

 

 

 

 

 

 

출처 : 한국시낭송치유협회
글쓴이 : 도경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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