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지난 2013년 9월 3일 제90회 노원실버카페 시낭송 시치유 공연입니다.
제법 가을임을 느끼게 하는 바람이 창문을 넘어 들어오는 날 행사여부를 묻는 어르신의 전화가 아침을 열고
한결 같이 내일처럼 챙겨주시는 고정출연진 선생님들의 모습이 보일 때마다 반가움이 넘치는데 이날도 이은경,
유영자,안경자,손손자 선생님이 오시고 오랜만에 박수제 선생님, 또 엄경숙 선생님이 오셨으며 처음으로 분당에서
마금숙 선생님이 참석하시어 더 빛나는 행사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함께해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날도 우리의 만년소녀 95세 백봉순 어르신께선 환 한 웃음속에 3편의 시를 암송으로 낭송하셨습니다.
91세 멋장이 청년 이수제 어르신.
횟수를 거듭할 수록 어르신들의 시낭송에 대한 관심은 커져만 가고...
83세 김영애 어르신.
우리의 국가유공자이신 심종칠 어르신. 매주 화요일 아침이면 행사 진행여부를 묻는 전화를 하시는 분이십니다.
다리가 불편하시어 휠췌어를 타시면서도 꼭 참석하시는 열정을 가지신 분입니다.
문송자 어르신의 시낭송. 이제는 거의 암송으로...
참전 용사이신 82세 이내학 어르신.
자작시를 준비해 오시어 낭송하시는 83세 최덕순 어르신.
83세 소년, 이칠규 어르신의 시낭송.
83세 한화자 어르신의 시낭송.
80세 김영철, 70세 최춘자 어르신 내외분의 시낭송.
구리에 계시면서 오랜만에 참석하신 박수제 선생님.
우리 '한국시낭송치유협회' 홍보위원이신 이은경 선생님.
역시 우리 치유협회 홍보위원이며 이은경 선생님과 여고 동창이신 유영자 선생님.
분당에 계시면서 처음으로 참석해 주신 마금숙 선생님. 또 오시겠다는 약속까지...
남양주에서 오신 안경자 선생님.
동두천에서 오신 우리 치유협회 감사이신 손순자 선생님. 이날 점심까지 제공을...
우리 치유협회 부회장이신 엄경숙 선생님.
행사마치고 왼쪽부터 (뒤)도경원, (앞)유영자, 이은경, 손순자, 안경자, 엄경숙, 박수제, 마금숙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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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뜨겁던 여름 날 가을이 언제나 올까 기다렸는데 불과 몇 일 사이에 가슴속에 선연히 들어와 안기는 계절처럼 시낭송의 열정을
꽃피우시는 출연진 선생님들이나 어르신들의 마음 속에도 가을 느낌처럼 행복이 안겨지시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시작을 하고
또 마감을 하는 시간, 서로의 환한 미소속에 더할 수 없는 희열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해주신 어르신들,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인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을 준비하고 마무리하시는 실버카페 선생님께도 같은 인사를 드립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2013. 9. 6.
도경원 드림.
이 행사는 매주 화요일 오후
1시30분 부터 2시30분 까지 진행됩니다.
이 아름다운 길에 동행을 하실 분을 찾습니다.
아주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봉사를 하겠다는 사랑과 열정만으로 충분합니다.
뜻이 있으신 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 010-2692-5103.도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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