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순자 시인의 자작시

2009, 성년의 날 (축시)

白松/손순자 시인 2009. 7. 22. 21:57

지난 5월16일 (토)  시민회관에서 2009. 제 37회 성년의 날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그 날 낭송한 축시(자작 시) 입니다.

 

 

2009, 성년의 날  (축시)


스무 살 젊음에게

 

                                       詩/ 손 순 자

 

그대 이제 스무살

바라만 봐도 가슴이 벅차오는 나이

비바람과 혹한을 모르고 살아

더욱 빛나는 기쁨이여!

어느덧 깊어진 감성으로

스스로 꽃 피우고 열매 맺어

지난날 뒤척이던 설렘도 풀어내고

저 넓은 세상 소통의 길 열어가리니


어여쁜 스무 살의 젊음이여!

먼 날, 그 후에도

그대들의 일기가

행복으로 채워질 수 있기를,

매 순간 순간마다 환희로 이어지기를....

이제 나아가 세계무대의 주역이 될

그대,

어여쁜 스무살의 젊음


푸르른 희망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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