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순자 시인의 자작시

서툰 사랑

白松/손순자 시인 2007. 12. 9. 00:05
 

서툰 사랑


손순자 詩


 

더 이상은

가까이 갈 수 없는

거리 에서


차마

하지 못한

말 들을 남긴 채



마침내 잊어버릴 것 만 같다

네 손길을

그 음성을

 

손순자 시집 <소요산 연가 > 중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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