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지난 2014년 2월 18일 제114회 노원실버카페 시낭송 시치유 공연입니다.
봄이 온듯 포근 하면서도 옷 속으로 파고드는 공기는 싸늘했습니다. 실버카페를 향하는 마음은
언제나 설레고 즐거운 일이지만 여기 저기서 들려오는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에 애틋함이 묻어났습니다.
셋째주 고정출연이신 '유영자','손순자' 선생님이 오셨고, 밀양에 계시는 '유순애' 선생님이 재능 시낭송협회
경남 지회장이셨던 경남 함안에 계시는 '권선자' 선생님과 함께오시고, 동두천에 계시는 '손순자' 선생님은
문학의집 전국시낭송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셨던 '조재학' 선생님을 모시고 오셨습니다.
또 처음으로 고령임에도 도봉도서관에서 시낭송의 열정을 불태우시던 '신찬우''김문자'선생님이 오시어
더 뜻깊고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귀한 걸음으로 함께해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날은 아픈 소식에 시린 마음을 달래려 노첨명시인의 "남사당'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92세이신 이수제 어르신.
 

"시를 읽으면서 건강이 좋아져서 감사하다"고 하시는 김영애 어르신.

우리의 국가유공자 심종칠 어르신. 이날도 한편의 시를 낭송하시며...

시인으로 신인등단의 행복에 젖어계신 84세 최덕순 시인님.
 
참전용사 83세 이내학 어르신.


시낭송에 젖으신 어르신들.

84세 한화자 어르신.

이상석 어르신.

문송자 어르신.

김영철, 최춘자 어르신 내외분의 시낭송과 하모니카연주.


안산에서 오신 강평자 선생님.


 
유영자 선생님.


도봉도서관에서 시낭송의 열정을 불태우시던 신찬우 선생님. 아주 멋진 시낭송을 해주셨습니다.




역시 도봉도서관에서 함께하셨던 김문자 선생님의 감동적인 시낭송.
 

우리 치유협회 감사이신 손순자 선생님.


손순자 선생님과 함께오신 문학의 집 전국시낭송대회 대상을 수상하신 조재학 선생님.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있고, 규모가 큰 재능시낭송협회 경남지회장을 하셨던 경남 함안에서 오신 권선자 선생님.


기회가 될 때 마다 경남 밀양에서 달려오시는 우리 '한국시낭송치유협회' 밀양지부장 유순애 선생님.




행사마치고 오른쪽 부터 도경원,유영자,신찬우,김문자,권선자,유순애,강평자,손순자,조재학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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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참석을 못하신 백봉순 어르신이 걱정돼서 요양원에 전화를했더니 다행스럽게도 많이 좋아지셔서
곧 퇴원을 하실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84세이신 이칠규 어르신께서
건강이 안좋으시어 병원에 입원을 하셨다가 퇴원은 하셨으나 아직 회복이 안 되셨다는
아픈 소식을 들었습니다. 속히 회복되시고 다른 어르신들도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요즘이야 교통편이 좋기는 하지만 천리길 거리가 짧아진 것은 아닌데도
먼길을 마다않고 찾아오시는 선생님들, 그 고마움을 환호로 답하시는
어르신들, 그리고 그 시간을 만드느라 애써시는 실버카페
선생님께 두번 세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2014.2.21.
도경원 드림.
이 행사는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부터 2시 까지 진행됩니다.
이 아름다운 길에 동행을 하실 분을 찾습니다.
아주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봉사를 하겠다는 사랑과 열정만으로 충분합니다.
뜻이 있으신 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 010-2692-5103.도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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