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얼어붙은 땅
깊숙이
숨겨둔 마음도
숨죽이며
그리워 한
계절도
그대의 조잘거림에
간지럼 타는 여인처럼
자꾸만 몸이 비비 꼬여
들켜버릴 것만 같아라
오늘,
오늘은...
손순자 시집 <소요산연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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