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골일기

[스크랩] 제118회 구립노원실버카페 시낭송 시치유 공연(2014.3.18.)

白松/손순자 시인 2014. 3. 22. 10:35

 

 이 사진은 2014년 3월 18일 제118회 구립노원실버카페 시낭송 시치유 공연입니다.

곳곳에서 꽃망울 열리는소리 새싹 돋아나는 소리가 들릴 듯 한 봄날, 아직도 습관이 되지 않은

오전시간 ['디딤돌'정신장애인사회복귀시설]에서의 시치유 봉사를 마치고 나오려니 시간이 촉박하여

택시를 타야만 했습니다. 그래도 정해진 시간을 맞춰야 한다는 생각만 가득한데, 이날 고정출연을 하시는

손순자, 조재학 선생님이 나오시고 오랜만에 엄경숙 선생님이 오셨으며 고정 출연날이 아닌데도 이정현,김선애,

김일우 선생님이 오시고, 김문자,조종래 선생님과 처음으로 박해평 선생님이 오시어 행사를 더욱 빛내주셨습니다.

 

 

오늘도 제일먼저 무대에 오르신 92세 이수제 어르신.

 

김영애 어르신의 시낭송.

 

 

83세 참전용사 이내학 어르신.

 

지난해 시인으로 등단하신 84세 최덕순 시인님.

 

 

 

84세 이칠규 어르신.

 

84세 한화자 어르신.

 

처음 빈자리가 많았던 실내는 어느새 가득 채워지고.

 

이날도 휠췌어를 타고 나와 시를 낭송하신 국가유공자 심종칠 어르신,

 

문송자 어르신.

 

 

김영철, 최춘자 어르신 내외분.

 

고정 출연날이 아닌데도 나와주신 이정현 선생님.

 

 

 

동두천에서 오신 손순자 선생님.

 

 

이제는 시간만 나시면 기꺼이 와주시는 김문자 선생님.

 

 

금천에서 오신 김일우 선생님.

 

 

오랜만에 나오신 조종래 선생님.

 

 

다음주에는 볼일이 있으시다며 나오신 김선애 선생님.

 

 

시에 젖으신 어르신들.

 

 

도봉도서관에서 시낭송의 열정을 불태우시다 처음 나오신 박해평 선생님.

 

1.3 .번째 주에 고정출연을 약속하신 조재학 선생님.

 

 

오랜만에 나오신 엄경숙 선생님.

 

 

 

 

 

 

행사마치고 오른쪽부터 도경원,김일우,조종래,손순자,엄경숙,이정현,김문자,김선애,조재학,박해평 선생님.

오랜만에 나오신 반가운 분들과 늘 함께하던 가족 같은 분들이 모여 만들어진 이 시간, 이 날도 출연하시는 선생님들과

어르신들의 조화속에 아직 덜 익은계절 봄보다 더 봄같이 따사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기꺼이 와주시는 선생님들이

고맙다고 하시며 행사 마치고 나면 벌써 몇 달째 간식을 사주시는 어느 어르신께서는 아무리 말려도 당신의

낙이라시며 계속 하시는데 이젠 그만하시게 해야만할 듯 합니다. 미안해서 계속 받을 수가 없으니까요. 

이렇듯 봄꽃 향기보다 진한 인정이 넘치는 이시간이 모두에게 행복입니다. 수고해주신 선생님들

호흡을 맞춰주신 어르신들 그리고 이시간을 만드느라 애써시는 실버카페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인사를 드립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한 봄 속에 지내세요.

 

2014.3.20.

도경원 드림.

 

 

 

 

이 행사는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부터 2시 까지 진행됩니다.

이 아름다운 길에 동행을 하실 분을 찾습니다.

아주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봉사를 하겠다는 사랑과 열정만으로 충분합니다.

뜻이 있으신 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 010-2692-5103.도경원

 

 

 

 

출처 : 한국시낭송치유협회
글쓴이 : 도경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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