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골일기

[스크랩] 제116회 노원실버카페 시낭송 시치유 공연(2014.3.4.)

白松/손순자 시인 2014. 3. 6. 11:19

 이 사진은 2014년 3월 4일 제116회 노원실버카페 시낭송 시치유 공연입니다.

3월의 첫 시간, 이날부터 시작 시간이 1시30분에서 1시로 앞당겨져서 어떻게 될까 걱정을 했었는데

저 부터 늘 해오던 일정 때문에 늦어서 택시를 타고 갔더니 카페 매니저님이 "봉사 다니면서 택시타고 다니냐"

하시며 웃으시고, 카페 어르신들도 좌석의 절반도 안되고, 출연하시는 선생님도 시작 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오시지를 않아 안달이 나는데 "시간을 맞출수가 없어 못 오겠다"하시는 전화만 오니 답답했습니다. 그래도

동두천에서 우리 '한국시낭송치유협회' 감사이신 손순자 선생님께서 일찍와서 기다리고 계셨고, 오시겠다는

선생님들의 약속만을 믿고 있는데, 이날 고정출연을 하시는 우리 치유협회 사무국장인 정은미선생님을 비롯해서

안혜란 선생님이 오시고, 뜻밖에 박수제 선생님도 오셨으며, 지난번에 다녀 가신뒤 1,3주 고정출연을 약속해주신

조재학 선생님이 오시어 행사를 빛내 주셨으며 한분 한분 나오신 어르신들께서도 자리를 웬만큼 채워 주셨습니다.

이날은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로 문을 열었습니다.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앞당겨진 시간보다 일찍 나오시어 기다리고 계시던 92세 이수제 어르신.

 

 

김영애 어르신.

 

참전용사 83세 이내학 어르신.

 

지난해 83세로 신인 등단을 하신  최덕순 시인님.

 

 

시간이 지나는 동안 자리를 웬만큼 채워주신 어르신들.

 

건강이 안좋으시다는 84세 이칠규 어르신, 이날 3편의 시를 암송으로 해주셨습니다.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84세 한화자 어르신.

 

시를 암송으로 해주신 문송자 어르신.

 

 

우리 치유협회 사무국장, 정은미 선생님.

 

 

 

역시 우리 치유협회 안혜란 선생님.

 

 

 

 

뜻밖의 참석으로 행사를 빛내주신 박수제 선생님.

 

 

 

 

지난번 참석 후 1,3주 고정출연을 약속해 주신 조재학 선생님. 지난해 문학의 집 전국시낭송대회 대상 수상을 하신분.

 

 

 

우리 치유협회 '감사'이시며 조재학 선생님을 참여시킨 손순자 선생님.

 

 

 

  행사마치고 왼쪽부터 도경원,안혜란,조재학,손순자,정은미,박수제 선생님.

 

이 곳은 요즘 한창 인기있는 영화 '수상한 그녀'을 촬영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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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처음 이곳에서 시낭송 시치유 프로그램을 시작하던 때가 생각나는 날이었습니다. 당당 매니저님께서

"혹시 어르신들의 반응이 안좋아도 이해 하라"는 부탁을 몇 번씩 하시는데 무슨 영문인지를 몰랐다가 나중에야

웃음치료 하시는 분이 오셨는데 무대에서 마구 웃으며 어르신들께 웃으라고 하니까 "저게 뭐하는 짓이냐"

는 어르신들의 호통에 못하고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미 어르신들께 시치유를 경험이

있었기에 거부반응을 보이실 거라는 생각은 안했었고, 실제로 첫날부터 매우 흥미로워하시고

참여도 하셨지만 역시 생소한 것이어서 무대에 오르시는 분이 적으셨고, 알려지지 않아서

출연하시는 선생님들도 안계시어 어떤 때는 두 사람이서 한시간을 엮어가기도 했고

이른 시간이라 참석하신 어르신도 많지 않았습니다. 이제 116회를 했는데

시간이 변경되어 약간의 혼란은 있었지만 곧 정상으로 돌아가리라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평소에 나오시던 어르신이

안 보이시면 무슨일일까 걱정스러워집니다.

어르신들의 평안과 출연하시는 선생님들

그리고 실버카페 선생님께 감사하면서

 행복한 봄날이시길 기원합니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2014.3.6.

도경원 드림.

 

 

 

이 행사는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부터 2시 까지 진행됩니다.

이 아름다운 길에 동행을 하실 분을 찾습니다.

아주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봉사를 하겠다는 사랑과 열정만으로 충분합니다.

뜻이 있으신 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 010-2692-5103.도경원

 

 

 

 

 

 

 

 

 

 

 

출처 : 한국시낭송치유협회
글쓴이 : 도경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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