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골일기

[스크랩] 제67회 노원실버카페 시낭송 시치유 공연(2013.3.7.)

白松/손순자 시인 2013. 3. 8. 14:56

          이 사진은 지난 2013년 3월 5일 제67회 노원실버카페 시낭송 시치유 공연입니다.

       완연한 봄인 듯 따사로운 날씨였는데 어르신의 전화는 어김없이 화요일의 아침을 행복하게 열어주시고

       고정출연을 위해 정은미,이은경,손순자,안경자 선생님이 멀고 가까움을 불문하고 나오시고 고정 출연에 상관없이

       홍성례, 김일우 선생님이 오셨으며 밀양에서 우리 '한국시낭송치유협회' 밀양지부장이신 유순애 선생님이 오시어

       자리를 더욱 빛내주셨습니다.  멀리 천안에서 오시느라 시간이 지체되어 행사를 마치고난 뒤에야 도착을 하셨지만

       전 선문대 교수셨던 '고종원' 교수님이 찾아주시어 감사하고, 시간이 지나서 시낭송을 못 하시어 안타까웠습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출연을 해주신 선생님들, 호응하며 호흡을 맞춰주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날은 오랜만에 손택수시인의 '아버지의 등을 밀며"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날 김소월의 "진달래 꽃" 박목월의 "구름에 달가듯이" 와 옛시조 두편 등을 암송으로 해주신 95세소녀 백봉순 어르신.

 

    두편의 시를 낭송해주신 91세 청년 이수제 어르신.

 

    시집속의 시와 당신이 준비해 오신 시를 낭송해주신 김영애 어르신.

 

     지난 번에 드렸던 시집속의 시와 실버카페 낭송용 시집속의 시를 암송으로 해주신 문송자 어르신.

 

 

    이날 아침에도 전화를 하시어 "오늘 나올거냐"시며 "많이 기다렸다"고 하셨던 국가 유공자 심종칠 어르신.

    휠체어를 타시고도 이 시간만은 빠질 수 없다시며 한편의 시를... 

   시낭송에 집중을 해주시는 아르신들의 매우 수준 높은 관람모습.

 

   (위) 대기실에서 왼쪽부터 홍성례, 이은경, 김일우, 안경자, 손순자, 정은미. 유순애 선생님.

  

    (아래) 이날도 자작시와 시집속의 시를 암송을 곁들여 해주신 83세소년 이칠규 어르신. 

시의 삼매경에 드신 어르신들.

 

      멀리 밀양에서 오신 우리'한국시낭송치유협회' 밀양지부장 유순애 선생님.

 

 

 

   우리 '한국시낭송치유협회' 사무국장 정은미 선생님.

 

  

 

     74세의 연세는 간곳없고 곳곳에서 시낭송 봉사를 하시는 소녀 같으신 이은경 선생님.

 

 

 

    몇일 후 아들의 혼사를 앞두고 매우 바쁘실텐데도 동두천에서 와주신 손순자 선생님. 혼사에 정신없어 미처 못 외웠다며...

 

 

 

    고정출연을 위해 남양주에서 와주신 안경자 선생님.

 

 

 

   같은 서울이어도 두 시간은 족히 걸리는 금천에서 오신 김일우 선생님.

 

   이날 고정출연 날이 아닌데도 달려와서 감동적인 시낭송을 해주신 홍성례 선생님.

 

 

   행사마치고 실버카페 선생님의 배려로, 왼쪽부터 정은미,김일우,이은경,안경자,손순자,도경원,홍성례,유순애선생님 그리고

   천안에서 오시느라 시간이 너무많이 지체되어 행사 끝나고 도착하신 전 선문대 교수이신 고종원 교수님.

 

    실버카페를 배경으로 왼쪽부터 유순애, 홍성례, 안경자, 도경원, 고종원, 이은경, 김일우, 손순자, 정은미 선생님.

 

 

 

     살포시 봄이 열리듯 이날 이곳 실버카페의 실내 분위기도 봄꽃처럼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거리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곳의 일정을 최우선으로 하시는 출연진 선생님들과

     그 마음을 짐작 하시기에 고마운 마음을 열렬한 호응으로 답해주시는 어르신들

     그리고 어떻게든 더 좋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분주히 움직이고 애써시는

     실버카페 선생님들의 정성으로 이 시간은 더욱 향기롭게 만들어집니다.

     아직 국내 어느 곳에도 없는, 오직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이 행사가

     더 멀리 넓게 전해져서 이러한 감동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재삼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새 봄 날마다 복짓는 날 되세요.

 

     2013.3.8.

     도경원 드림.

    

 

 

이 아름다운 길에 동행을 하실 분을 찾습니다.

아주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봉사를 하겠다는 사랑과 열정만으로 충분합니다.

뜻이 있으신 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 010-2692-5103

 

 

출처 : 한국시낭송치유협회
글쓴이 : 도경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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