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골일기

제7회 천상병 예술제

白松/손순자 시인 2010. 4. 24. 23:32

4월 24일 (토) 오후 3시 의정부 예술의 전당 국제 회의장에서

원고지 고랑마다 감성의 씨앗을 뿌리는 이외수 문학특강 을 1시간듣고

전시장엥서 천상에서 온 시인 천상병을 기리는 유품과 시화전을 둘러보고

내친김에  오후 5시에는 詩가 흐르는 천상음악회 도 보았다.

가수 유열씨의 사회와 노래 그리고 (고)천상병님의 시(나무)  시낭송 까지...

연극인 박정자 선생님의 시낭송도 좋았고, 오래전 "예슬아~~할아버지께서 부르셔" 의 이자람 이

훌쩍 성인이 되어 '아마도 이자람밴드' 라는 보컬 밴드를 결성(2004년)하여 천상병 시인의 詩

(나무, 슬픈노래등) 를 노래했다.

끝으로,  2층인 S석 관람객들 까지 챙기는 멋 진 무대매너를 보이며 귀천, 내가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 주지 않았다,  위하여 등의 노래를 불렀다.

벚꽃이 만개한 봄날 오후 모처럼 문학과 음악의 향기에 푹 빠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