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하세요? 신천에 코스모스 보러가요."
"내일 가면 안돼요? 나 오늘 말린 고추도 닦아야 하고 할 일이 많은데..."
결국은 그녀의 성화에 오후 4시 라고 약속을 했다.
영인이를 역전에 태워다 주고 은행 볼일 보고 약속 장소에 가려는데
남편한테 전화가 왔다. (오후 3시32분) "나 지금 의정부"
결국 조금 늦겠다고 다시 전화를 하고 남편을 기다렸다가 집까지
태워다 주고 조금늦게 신천에 가니 아직 늦게핀 코스모스 군락이 있었다.
사진 몇장 찍으며 까르르 웃음보를 터트리던 시간들이 사진속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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