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시/손순자
거울속의 나를 본다
젊은 시절 어머니 모습이 거기 있다
윤기 없이 푸석한 머릿결
눈가에도 목주름도 어느새 깊어졌다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에
리프팅 맛사지 라도 받을 걸 그랬나...
좀 더 예쁘게 포장하고 싶은 마음도 잠시
오늘도 난 설렘으로 시집 한 권을 꺼내든다
손순자 2 시집 [어떤 바람의 술래] 중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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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속의 나를 본다
젊은 시절 어머니 모습이 거기 있다
윤기 없이 푸석한 머릿결
눈가에도 목주름도 어느새 깊어졌다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에
리프팅 맛사지 라도 받을 걸 그랬나...
좀 더 예쁘게 포장하고 싶은 마음도 잠시
오늘도 난 설렘으로 시집 한 권을 꺼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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