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으로 메말랐던 대지를 촉촉이 적셔주는 비처럼 6월의 첫 행사도 어쩌면 더 말라 가는지도 모를 어르신들의 마음에 한편의 시로 감성을 일깨우고 정서의 풍요로움을 빗물처럼 적셔드릴 수 있었다고 생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하신 어르신들의 표정에서 진심으로 고맙다시며 손을 잡아주시는 모습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까닭입니다. 특히 동료들과 차를 마시러 오셨다가 무대에 올라 시를 읽어주시는 분이 있었음이 또 다른 보람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시간을 위해 애써신 출연진 선생님을, 어르신들 그리고 실버카패 선생님께 두번 세번 감사하는 인사를 드립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이 더 깊이 느겨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늘 행복과 동행하는 6월이시길 기원합니다.
2014.6.4. 도경원 드림.
이 행사는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부터 2시 까지 진행됩니다. 이 아름다운 길에 동행을 하실 분을 찾습니다. 아주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봉사를 하겠다는 사랑과 열정만으로 충분합니다. 뜻이 있으신 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한국시낭송치유협회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제1751호 ☎ 010-2692-5103.도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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