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골일기

[스크랩] 제110회 노원실버카페 시낭송 시치유 공연(2014.1.21.)

白松/손순자 시인 2014. 1. 24. 17:11

 

 이 사진은 2014년 1월 21일 제110회 노원실버카페 시낭송 시치유 공연입니다.

이날 고정출연을 하시는 손순자, 엄경숙 선생님이 오셨고, 피할 수 없는 사정으로 참여를 못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다행 스럽게도 고정 출연날이 아닌데도 이정현 선생님이 오시어 멋진 풀륫연주를 해주셨고, 조종래 선생님도 오시어

행사를 더욱 빛내 주셨습니다. 어르신들께서도 만석을 이루어주셨는데 지난주 부터 우리의 96세 백봉순 어르신께서

안 나오시어 걱정을 했는데 오늘(24일) 전해온 바에 의하면 골절상을 당하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어르신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이날은 전봉건 시인의 "뼈저린 꿈에서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늘 앉아 계시던 백봉순 어르신의 자리에 다른 분이 앉아계십니다.

 

 

 백봉순 어르신의 결석으로 92세 이수제 어르신께서 첫번째로 무대에 오르셨습니다.

 

 가방이 덩그러니 놓여있는 백봉순 어르신의 자리.

 

 뜻밖에 도봉구에 사시면서 '도봉구치매지원센터에서' 시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이경애 어르신께서 오셨습니다.

 

 

근래에 등단을 하신 최덕순 시인님.

 

 김영애 어르신.

 

 국가 유공자이신 심종칠 어르신.

 

 

 참전용사 83세 이내학 어르신.

 

 84세 한화자 어르신.

 

 이상석 어르신.

 

 문송자 어르신.

 

 84세 이칠규 어르신.

 

  김영철, 최춘자 어르신 내외분.

 

 

 이정현 선생님의 풀륫연주.

 

 손순자 선생님.

 

 

 조종래 선생님.

 

 엄경숙 선생님.

 

 

 행사 마치고 왼쪽부터 도경원,손순자,이정현,엄경숙,조종래 선생님.

 

새월 탓일까요. 우리들의 열정은 변함 없지만 무대에 오르시는 분들 중에서 가장 연장자셨던 96세 백봉순 어르신의

빈자리가 참으로 커다란 허전함으로 다가옵니다. 아니어도 날씨도 춥고 눈이와서 길도 미끄러워 어르신들의

바깥 출입이 염려스러웠는데 어디에서 어떻게 다치셨는지는 모르지만 골절상을 당하셨다니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속히 치유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다른 분들도 건강에 더욱 유의하시어 이 겨울이

모두에게 편안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함께해 주신 선생님들, 어르신들 그리고 실버카페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가 행복했던 것보다 더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2014.1.24.

도경원 드림.

 

 

 

 

이 행사는 매주 화요일 오후

1시30분 부터 2시30분 까지 진행됩니다.

이 아름다운 길에 동행을 하실 분을 찾습니다.

아주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봉사를 하겠다는 사랑과 열정만으로 충분합니다.

뜻이 있으신 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 010-2692-5103.도경원

 

 

 

 

 

 

 

 

출처 : 한국시낭송치유협회
글쓴이 : 도경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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