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영원히

[스크랩] 제51회 노원실버카페 시낭송 시치유(1주년 특별공연.2012.11.6.)

白松/손순자 시인 2012. 11. 8. 12:51

이 사진은 지난 2012년 11월 6일 제51회 노원실버카페 시낭송 시치유공연입니다.

이날은 참으로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우리 '한국시낭송 치유협회' 현수막을 걸고 이 곳에서 시치유공연을 시작한지

1년이 되는 날이고, 51회째 공연을 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8일 첫 공연을 시작한 이후 이날까지 저를 포함해서

연인원 324분의 시인, 시낭송가 선생님이 오셨고, 337분의 어르신과 가족 또는 관객분들이 무대에 올라 시낭송을 하셨습니다.

이날은 특별히 지난 어버이날에 '화백문학'에서 처럼 '서울문학'과 '다시올문학'에서 100여권의 시집을 후원받아 어르신들께

선물로 전해드렸고 특히 카페 매니저 '김선향'선생님께서 떡을 후원하시어 어르신들께 맛있고 따듯한 선물이 되었습니다.

출연하신 선생님들도 고정출연을 하시는 정은미, 윤순영, 손순자, 선생님 외에 설영익, 이해정,교수님과 엄경숙, 홍성례, 서수옥,

강평자, 손현수, 선생님 그리고 처음으로 멀리 경북 예천에서 '임대수'선생님이 오시고, 현정희 선생님도 오셨습니다. 또

제가 전속으로 있는 '웨딩피에스타 귀족'에 계시는 '배정숙' 선생님이 詩와는 관련이 없으면서도 참여하시어 무대를 빛내주셨고

특별히 '엄경숙'선생님은 꽃다발을 준비 해오시어 저를 통해 매니저 '김선향'선생님께 전달하는 아름다운 연출을 해주셨습니다.

멀리서 또는 가까이에서 이 시간을 위하여 정성을 다해주시는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보답을 해드릴 아무것도 없어

이 곳에서의 보람으로 위안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날은 선생님들의 감동을 더 많이 전하기 위해 어르신들의 시낭송을

평소에는 3~4편씩 하시던 것을 1편씩만 하시게 하여 송구스럽기도 했습니다. 그 시간을 함께보내신 분들께 재삼 감사합니다.

 

 1년 전 공연 첫날의 설렘은 아직도 그대로입니다. 이날은 김소엽 시인의"그대는 나의 소중한 별"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날도 94세의 백봉순 어르신은 "시를 읽게되어 참 행복하다" 하시면서 좋아하셨어요.

 

 90세의 이수제 어르신도 행복한 미소를 보내시며 "고맙다"는 인사를 몇 번씩...

 

 문송자 어르신도 참 좋아하시며 시낭송을 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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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아래 부분의 다섯줄 글은 카페 매니저 김선생님이 쓰신 것입니다.ㅎㅎ 김선생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도경원 교수님의 [시낭송 치유]를 시작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첫돐을 맞이하는 날임을 축하하기 위해 

감사하게도....책과 떡.

관객 어르신들과 함께 나눌 후원의 물품들이 들어왔네요

 

 서울문학 '한승욱'선생님, 다시올문학 '김은영'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시집들 그리고 메니저 김선생님께서 후원해주신'떡'

 

 감동적인 詩들이 실려있는 시집과 따듯하고 맛있는 떡을 어르신들께 전해드리는 선생님들.

 

 

  

 82세의 이칠규 어르신의 시낭송, 카페안에 걸려있는 액자속의 긴 시를 다 외우십니다.

 

 '웨딩피에스타 귀족'에 계시는 '배정숙'선생님, 시인도 시낭송가도 아니지만 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며 앞으로도 배워가며 이일에 계속 함께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학창시절 문학소녀, 소년 이셨겠지요. 수 십년만에 시를 읽으며 그때를 아름답게 추억하며 좋아하십니다.

 

 

 우리 '한국시낭송 치유협회' 부회장이신 엄경숙 선생님께서 꽃다발을 저에게 주셨지만...

 

 

 이 꽃은 제가 받을 아무것도 한 것이 없어 카페 매니저인 '김선향' 선생님께로 전해서 고마움을 표합니다.

 

 함께여서 더 행복한 시간...

 

 출연하셨던 선생님들의 단체 기념사진, 오른쪽 부터 김선향, 현정희, 배정숙, 엄경숙, 강평자, 이해정,

임대수, 손현수, 서수옥, 홍성례, 손순자, 윤순영, 정은미 선생님과 도경원, 설영익 교수님이 자리에 안계셨어요.

 

 

 삼육대학교 사회교육원 설영익, 이해정 교수님의 감동적인 젖대 연주와 시낭송.

 

 우리 '한국시낭송 치유협회' 사무국장 정은미 선생님의 시낭송.

 

 멀리 동두천에서 오시어 고정 출연을 해주시는 손순자 선생님의 시낭송. 

 

 이날 처음으로 이 곳에 오신 시낭송가 현정희 선생님의 시낭송. 시간이 될 때마다 오시겠다는 약속까지...

 

 더 멀리 경북 예천에서 올라오시어 멋진 분장과 함께 곽재구시인의 시 '사평역에서' 를 감동적인 퍼포먼서로...

 

 사례를 해드리는 것도 아닌데 먼 길을 기꺼이 찾아오신 선생님의 봉사에 대한 열정을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윤순영 선생님은 다양한 성대묘사를 구사하며 감동적인 동화구연으로 어르신들께 행복을...

 

 그 곽재구 시인의 '사평역'에는 남자 승객만 기차를 기다리는 것은 아니었어요.

 

 참 잘 어울리는 분장과 함께 사평역의 풍경을 시낭송, 시극으로 연출해주신 강평자, 손현수 선생님.

 

 두분 선생님을 뵐 때마다 말하지 말라고 몇 번씩 부탁을 하셨어도 존경스럽고 부러워서 말하게 되는 73세의 연세...

그때쯤의 나의 모습...  닮고 싶은 본보기로 정해둡니다.

 

 우리 '한국시낭송 치유협회' 부회장 엄경숙 선생님의 시낭송.

 

 이날 참 특별한 날이었어요. 홍성례, 서수옥 선생님의 시극, 김기진 시인의 "취해보니 알겠다"

 

 연극인 출신이신 서수옥 선생님과 언제나 감동적인 시낭송을 해주시는 두 분의 시간이 어르신들께 또다른 행복을... 

 

아무리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도 끝이 있지요. 다만 그 여운이 오래동안 남아 우리를 행복한 추억속에 잠기게합니다.

이날의 시간들도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아름다운 기억으로 오랫동안 남겨질 것입니다. 이 시간을 함께해주신

멀리서 또는 가까이에서 기꺼이 참여해주신 선생님들의 그 사랑은 유난히 추울거라는

올겨을의 냉기를 녹여내기에 충분한 따스함으로 자리하겠지요.

그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10주년 그 이상의 연륜이

우리곁에 머물 때까지 함께 하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건강도 기원합니다.

함께하신 분들께 저의 초라한

사랑을 전합니다.

사랑합니다.

 

2012년 11월 8일

한국시낭송 치유협회 회장

도경원 드림.

 

 

이 아름다운 길에 동행을 하실 분을 찾습니다.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사랑과 열정만으로 충분합니다.

010-2692-5103 연락을 기다립니다.

 

 

 

 

 

 

출처 : 한국시낭송 치유협회
글쓴이 : 도경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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