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지난 2012년 10월 16일 제48회 노원실버카페 시낭송 시치유공연입니다.
이날은 싸늘해진 날씨인데도 실버카페 안에서는 더 따듯한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1년여동안 사용해왔던
낭송시 10여편이 실려있던 시집을 보완해서 30여편의 시를 실고 제대로 제본을하여 시집의 모습을 갖추어서
어르신들께서 읽으실 수 있게 해드렸고, 멀리 청주에서 안수희 선생님이 오시면서 또 초코파이 150여개를 사오시어
어르신들께 간식으로 드렸습니다. 시집을 후원해 주신 우리 '한국시낭송 치유협회' 부회장이신 엄경숙 선생님과
그 먼곳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초코파이를 사들고 오신 안수희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두분 외에도 멀리 분당에서
'손현수' 선생님과 동두천에서 '손순자' 선생님 그리고 덕소에서 '손희자', 금천에서 '김일우'선생님이 오시어
행사를 빛내 주셨습니다. 정성을 가득 담아주신 선생님들과 함께해주신 어르신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를 낭송하며 문을 열었어요.
대기실에서 왼쪽 부터 손현수, 안수희, 손순자. 김일우 선생님.
오랜만에 나오신 백봉순 어르신, 한 동안 안나오셨는 데도 94세의 연세같지 않게 시낭송의 리듬을 잃지않고 계셨어요.
90세의 이수제 어르신은 실버카페 문고에 있는 시집에서 시를 찾아와서 멋지게 낭송을 해주셨어요.
이날도 시낭송을 멋지게 해주신 문송자 어르신.
자작시 3편을 낭송해주신 82세 이칠규 어르신.
시낭송가 선생님들이 안수희 선생님이 사오신 초코파이를 간식으로 드리고...
어르신들이 읽으실 시집 110권을 새로 만드는 비용을(20만원) 후원을 해주신 엄경숙 선생님의 시낭송"목마와 숙녀"
새 시집을 펼쳐들고 시낭송의 감동속에 젖으신 어르신들.
멀리 청주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150개의 초코파이를 사들고 오신 안수희 선생님. 오실 때마다 꼭 간식을 준비해 오십니다.
금천에서 오신 김일우 선생님의 시낭송. 마치고 출연진을 위해 짜장면 파티까지 열어주셨어요.
동두천에서 오신 손순자 선생님의 시낭송. 거리가 멀어도 수고보다 보람을 더 큰 느끼신다며...
분당에서 차를 다섯번을 갈아타고 오시는 손현수 선생님의 시낭송. 그 열정에 73세의 연세는 없습니다.
건강이 안좋아 외출이 어려운데도 어르신들 위해 기꺼이 참석하신 우리 '한국시낭송 치유협회' 부회장 손희자 선생님.
실버카페 매니저 김 선생님의 배려로 그날의 모습을 담은 출연진. 왼쪽부터 손희자,엄경숙,도경원,김일우,손순자,손현수 선생님.
청주에서 오신 안수희 선생님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촬영을 해서 다시 찍은사진. 가운데 앉으신 분이 안수희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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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나는 꽃들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고, 꽃 향기만이 향기로운 것이 아니듯이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서
꽃보다 더 아름답고 진한 향기를 피어낼 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처럼 귀한시간을 어르신들을 위해
기꺼이 내어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시고. 이를 고마워하며 환영해 주시는 어르신들이 계심에
화요일 오후는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시간입니다. 함께해주시는 선생님들 그리고
조화를 맞춰주시는 어르신들 이 장소를 꾸며 주시는 실버카페 선생님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덕분에 참 행복합니다.
이 행복을 모든 분들께 전해드립니다.
부디 저 보다 더 행복하십시오.
2012. 10. 18.
도경원 드림.
**아울러 이 아름다운 길에 동행(재능기부)을 하실 분을 찾습니다.**
010-2692-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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