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골일기

귀한손님 (구족화가 이윤정님)

白松/손순자 시인 2009. 6. 12. 22:22

 

 

 

 

 

 

 

 

오늘은 아들과 전시장을 찾았다.

막 둘러보고 나오려는데 정말 귀한 손님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지체1급 장애인으로 왼발로 그림을 그리는 구족화가 이윤정 님 이다.

전시장을 둘러보고 방명록에 글을 남기는 그녀를 보는 내내 가슴이 찡했다.

37세의 나이 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그녀의 천진난만함에 반했다.

다음에 만날것을 기약하고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