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골의 四季

2013년6월20일 샛골에선^*^

白松/손순자 시인 2013. 6. 20. 16:34

 

빈집이 헐리고 주인 잃은 밤나무 한 그루 저 혼자 꽃을 피우고...

딸기도 달콤한 향을 풍기며 익어가고

복분자도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

여기도 복분자

저기도 복분자

 

토마토도 열렸네요

수줍은 콩꽃도 맵시를 자랑하고

옥수수도 저마다 키를 세우느라 바쁩니다. ^*^

더덕 줄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하늘로 하늘로 올라 가기만...^*~

오이도 몰래 숨어 저 만큼이나 자랐네요.

저 오이도 혼자 , 참 기특합니다.

이건 일급 비밀인데요. 산삼 입니다요. 머지 않아 꽃 을 피우려는 듯...^*^

매실 딸 때도 되었네요. 작년 이맘때 엑기스 만든것 오늘 옮겨 담았지요.

저 앙증맞은 대추 꽃도 한창입니다. ^*^

 

 

 

이렇게 샛골의 6월에는 저 마다 소리없이 뽐내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