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시 [스크랩] 봄에게/김남조 (낭송인:한송이) 白松/손순자 시인 2009. 4. 1. 11:18 봄에게/김남조 (낭송인:한송이) 1...아무도 안 데려오고 무엇하나 들고 오지 않는 봄아! 해마다 해마다 혼자서 빈손으로만 다녀가는 봄아! 50년 살고나서 바라보니 맨손 맨발에 포스스한 맨 머리결 정녕 그뿐인데도 참 어여쁘게 잘도 생겼구나 봄아! 2...잠시 만나 수삼 년 마른 목을 축이고 잠시 찰나에 평생의 마른 목을 축이고 봄햇살 질펀한 데서 인사하고 나뉘니 인젠 저승길 목마름만 남았구나 봄이여 이승에선 제일로 꿈만 같은 꿈만 같은 햇빛 안에 나는 왔있는가싶어 출처 : 유상록팬클럽글쓴이 : ♪한송이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