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松/손순자 시인 2008. 8. 18. 00:14

사랑은 때로



사랑은 때로

아프게 하는 것


사랑은 때로

힘들고 지치게 하는 것


사랑은 때로

까닭 없이  눈물짓는 것


사랑은 때로

나지막이 한숨짓게 만드는 것


아! 사랑은 때로

문득 길을 잃게 만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