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순자 시인의 자작시

마포교 있던자리

白松/손순자 시인 2008. 3. 17. 13:20
 

마포교 있던자리





모든 건 끝났다

마침표를 찍었다


흐르는 강물에

눈물 한 방울 보태


나도 따라 흐르고 싶다

너 에게 닿고 싶다.

 

손순자 시집 <소요산 연가> 중에서